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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2014년4월20일
제목: 1.창세전에 예정 된 교회
설교자: 이현래 목사
본문: 엡1:3-7 -
성경 본문
1:3 찬송하리로다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으로 우리에게 복 주시되
1:4 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1:5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
1:6 이는 그의 사랑하시는 자 안에서 우리에게 거저 주시는 바 그의 은혜의 영광을 찬미하게 하려는 것이라
1:7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피로 말미암아 구속 곧 죄 사함을 받았으니
1:8 이는 그가 모든 지혜와 총명으로 우리에게 넘치게 하사
1:9 그 뜻의 비밀을 우리에게 알리셨으니 곧 그 기쁘심을 따라 그리스도 안에서 때가 찬 경륜을 위하여 예정하신 것이니
1:10 하늘에 있는 것이나 땅에 있는 것이 다 그리스도 안에서 통일되게 하려 하심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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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요약
교회의 위치
1. 창세전에 예정 된 교회(엡1:3~7참)
전능자가 창조하신 우주 안에 교회의 위치는 어디인가?
창세기를 쓴 목적은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신 것은 땅을 위한 것이고, 땅은 사람을 위한 것이며, 사람은 단체적인 존재로써 하나님의 생명으로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을 정복하고, 그 성품으로 지배하며 다스리게 하기 위한 것이라는 것이다(창1,2장 참조).
땅을 정복하고 지배하고 다스린다는 것은 사람으로 하여금 하나님의 생명과 성품을 받아서 만유에게 분배하고 그 생명과 성품으로 이루어지는 나라를 이룬다는 것이다. 목적은 하나님의 분배와 통치다.
이 목적을 위해서 전능자는 모든 것을 창조하시고 마지막에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사람을 만들고 그로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육축과 땅과 땅에 기는 모든 것들을 다스리게 하자”(창1:26) 하셨다.
이것은 사람으로 하나님을 대신하여 바다와 공중에 있는 동물들과 땅과 땅에 기는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자는 것이다. 전능자는 자신이 지은 것들을 자신의 목적에 맞게 다스려야 했고 이를 위하여 사람이 필요했다는 것이다.
이 사람은 자신의 마음과 일치해야 하기 때문에 자신의 형상을 따라 자신의 모양대로 지으셨고 또한 개인으로서는 불가능 하므로 단체적인 한 사람을 지으신 것이다.
이 단체적인 사람은 한 사람 안에 포함 된 인류로써 오늘의 교회인 것이다. 그러니까 하나님은 창세전에 이미 교회를 예정하시고 만물을 창조하신 것이다.
하나님은 영이심으로 몸이 필요함
하나님은 자신의 생각과 계획을 땅위에 실현하기 위해서 몸이 될 인간이 필요하다. 예를 들면 보이지 않는 마음을 실현하기 위해서 몸이 있는 것과 같다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가장 크고 깊은 갈망은 몸이다. 이 갈망에 따라서 인간이 창조 되었고 교회가 선택 된 것이다.
하나님의 뜻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어느 사람도 개인적으로는 불가능하므로 인간은 한 사람 안에 포함 된 단체적인 인간으로 창조 되었다. 이 단체적 인간은 하나님의 뜻을 일치하게 시행 할 몸으로써 창세전에, 즉 창조의 목적으로서 예정 되었고, 아담과 하와로 예표 되었으며, 역사 안에서 백성으로 건축 되었고, 그리스도의 몸으로 세워졌으며, 장차는 그리스도의 신부로 나타날 것이다. 그러므로 교회는 영이신 하나님의 영원한 갈망 안에서 창세전에 예정 된 것이다.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그 모양대로 만드심
하나님은 자신의 뜻을 일치하게 나타낼 수 있는 몸이 필요하기 때문에 자신의 형상을 따라 자신의 모양대로 지으셨다. 마음과 몸은 생명과 형상의 관계다. 그 형상이라야 그 마음을 실행할 수 있다. 발의 모양으로 손의 일을 할 수 없고 손의 모양으로서 발의 일은 할 수 없는 것이다. 사람을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서 만들었다는 것은 이미 그 안에 목적이 예정 되었다는 것을 보여 주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안식하심
형상으로서의 인간은 완전하게 지어졌다. 그래서 보시기에 심히 좋다고 하시고 복을 주시고 안식하셨다고 했다. 복을 주셨다는 것은 자신을 나타낼 임무를 다 맡겼다는 것이며, 안식하셨다는 것은 지으신 일이 완성 되었다는 것이고 더 할 일이 없다는 것이다. 하던 일을 미뤄놓고 안식할 수는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한 사람 안에 포함 된 단체적으로 창조 된 인간은 하나님 보시기에 심히 좋도록 온전한 것이다(창1:31참).
생명으로 지으심
지음 받은 인간은 자신이 어떻게 지어졌는지를 알 수 없을 뿐 아니라 어떻게 온전한지도 모른다. 그런데 하나님으로부터 계시를 받은 사람들은 이렇게 말한다. 사람을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서 지었다고 했고, 흙으로 빚으시고 그 코에 생기를 불어넣어 산 혼이 되게 하였다고 했으며, 아담의 갈빗대를 뽑아서 하와를 지었다고 했다.
이로써 보면 사람은 단순한 물질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생명으로 지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처음에는 형상을 따라서, 다음에는 숨을 불어넣어서, 마지막에는 갈빗대로 지었다고 했다. 결국 생명으로 지었다는 것을 말 한 것이다.
형상을 따름
하나님을 대신하고 그를 나타내려면 먼저 그 신분과 일에 맞는 형상을 갖추어야 한다. 화재를 진압하려면 소방관의 신분과 복장을 갖추어야 하고, 공중에서 나르려면 새와 같이 날개를 갖추어야 하며, 물에서 해엄 치려면 물고기와 같은 형상을 갖추어야 한다. 그러므로 사람은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어지도록 예정 되었다(골32:10 참).
숨을 불어넣음
흙으로 지어진 인간에게는 코에 숨을 불어넣어 산 혼이 되게 했다고 한다. 이것은 산 혼은 하나님과 연결 되어 생명을 공급 받아야 할 존재라는 것이다. 하나님을 대신하고 그를 나타내려면 하나님의 생명공급을 받아야 한다. 아무리 그의 형상을 따라서 지어졌다고 해도 생명공급 없이는 그 임무를 수행할 수 없는 것이다. 손은 틀림없이 내 마음의 형상을 따라 지어졌으나 생명공급이 없으면 손의 역할을 할 수 없는 것이다.
사람은 정해진 음식을 먹고 육체가 유지 되며 활동 한다. 군대는 국가의 명령에 따라서 그 이무를 수행한다. 손과 발은 생명공급을 받아서 지체로서의 역할을 하고, 인간은 하나님의 생명공급을 받아서 하나님의 위임을 수행하는 것이다.
이와 같이 교회는 그리스도의 형상을 따라지어지고 그의 생명공급을 받아서 그의 몸으로써 그의 성품을 표현하며 종으로써 그와 동역하고, 군대로써 그의 대적과 싸우는 것이다.
갈빗대로 지어짐
아담이 독처하는 것이 좋지 못하다 하시고 아담의 갈빗대로 하와를 지으셨다. 지어진 사람이 하나님의 일을 하려면 한 생명으로 연합해야 한다. 아담의 갈빗대로 하와를 지었음으로 그들은 둘이 아니요 하나다. 이와 같이 지어진 사람들은 생명의 연합체가 되어야 한다. 하와는 생명의 연합체가 되기 위해서 아담의 갈빗대로 지어졌다. 이것이 완전한 연합이다.
아담과 하와는 창세전에 예정 된 그리스도와 교회의 영원
한 원형이며, 창조의 목적이고, 선택이다. 아담이 하나님의 목적을 위한 연합체를 얻기 위하여 갈빗대를 뽑혀야 했던 것 같이 예수께서는 죽음을 통하여 몸 된 교회를 사셨다. 그러므로 교회는 하나님의 창조의 목적이고 선택이다.